by김호준 기자
2004.09.23 09:15:51
[edaily 김호준기자] 유가가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유가 민감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항공주와 해운주, 화학주는 유가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고 있다.
22일 서부텍사스산중질유 11월 인도분은 미국 원유재고가 8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전일대비 1.59달러(3.4%) 급등한 48.35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이날 9시10분 현재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대비 2.22%, 0.62% 하락한 가격되고 있다. 해운주인 한진해운(000700)도 전일대비 1.53% 떨어졌고, 현대상선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주도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다. 호남석유와 한화석유화학이 전일대비 1.72%, 1.66% 떨어진 것으로 비롯해 LG석유화학도 0.57% 하락했다.
한편 정유주도 하락세를 보여 SK와 GS홀딩스도 전일대비 2.25%, 2.38%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