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00.11.15 10:58:15
국민은행은 15일 한미약품공업과 M&A가 결정된 동신제약에 대해 대출약정을 체결하고 24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번 약정체결에 따라 대출금 220억원과 전환사채 20억원을 인수하는 형태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금지원으로 동신제약은 98년8월 부도발생 이후 건실한 기업으로 재탄생했고, 한미약품도 동신제약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동신제약에 대한 대출은 국내산업 전반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M&A과정에서 대상기업들의 부채 구조조정 방향과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한 좋은 참고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