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7.24 08:11:55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세계 최대 결제 대행업체 비자(V)가 23일(현지시간) 엇갈린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비자의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EPS는 2.5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43달러를 웃돌았지만, 89억 달러의 매출은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89억 6천만 달러보다 낮았다.
금리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저소득 미국인들의 예산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자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크리스 수(Chris Suh)는 “미국에서 고지출 소비자 부문의 성장은 이전 분기와 비교해 안정적으로 유지된 반면, 저지출 소비자 부문에서는 약간 둔화되었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