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한자리에…‘K-관광 상품개발 상담회’ 개최

by김명상 기자
2023.04.25 08:43:15

관광업계, 지자체 등 330여 곳 참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상품개발 촉진

순천만국제정원 전경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오는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K-관광 상품개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한 업종별 협력을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신규상품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촉진한다.

올해는 한-중 페리 운항 재개를 계기로 해운회사 4곳이 새롭게 참가하고 ‘더현대서울’, ‘에버랜드 리조트’도 상담 테이블을 차린다. 이외 숙박업과 면세점, 전국 유원시설, 관광기업을 포함한 총 86곳이 250여 개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과 상담에 나선다.

특히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과 K-드라마, 영화 등에서 새롭게 소개된 ‘K-컬처 여행코스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19일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에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전남 등 22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가해 ‘서울페스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K-관광 메가 이벤트와 ‘한국방문의 해’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K-관광 대표상품이 개발되고,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업계가 원팀으로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