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AI 거버넌스' 구축한다

by유은실 기자
2022.11.17 08:57:34

AI 조직·정책·프로세스 관리체계
고객보호·리스크 예방 측면 강화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AI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과 함께 법률과 AI 전문지식 기반의 종합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NH농협은행)
농협은행은 AI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서비스 제공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조직·정책·프로세스 등 AI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AI 윤리원칙을 제정하는 것은 물론 AI 내부 정책 수립, AI 활용 진단 및 평가, 금융위원회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내규 제정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AI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AI 활용 관련 고객 보호 측면 강화 △AI 활용에 따른 신규 리스크 파악 및 예방 △AI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신뢰 확보 등 안정적인 금융권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AI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AI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 및 안정성을 제고하고, 은행권 AI 거버넌스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고객 중심 디지털 선도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