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後 아파트값 떨어진 지역은?
by강신우 기자
2021.02.27 11:15:42
고양 덕양, 의정부 등 경기 상승
창원 의창구, 광양 등 하락 전환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2·4부동산대책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상승세를 거듭한 반면 지방 일부 도시는 하락전환했다.
27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2월4주차(22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전주 대비 상승률 상위 지역은 △고양 덕양구(2.30%) △의정부(1.52%) △수원 팔달구(1.48%) △하남(1.30%) △수원 장안구(1.27%) △수원 권선구(1.19%) △안산 상록구(1.11%) △성남 수정구(1.04%) △대구 북구(1.03%) △남양주(1.02%)로 대부분 경기 지역에 집중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4대책 이후 상승폭이 확대했다. 2월1주차(1일 기준) 0.75%, 3주차(15일 기준) 0.88%, 4주차(22일 기준) 0.83%로 집계됐다.
하락전환한 지역은 창원 의창구 집값이 마이너스(-) 0.04% 떨어졌고 △광양(-0.03%) △울산 중구(-0.01%)다.
의창구는 2월1주차에 0.01%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3주차에 보합세이 보이다가 4주차에 하락전환했다. 같은 기간 광양은 0.08% 상승했다가 –0.01%로 하락전환 후 –0.03%로 낙폭을 키웠다. 울산 중구는 0.15%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보합한 뒤 0.01%로 하락전환했다.
전셋값 상승지역은 △수원 권선구(2.04%) △서울 동대문구(1.48%) △시흥(1.13%) △안성(1.05%) △서울 중구(1.01%) 등이며 하락지역은 △익산(-0.10%) △과천(-0.08%) △광명(-0.06%) △광양(-0.0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