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0.10.12 08:15:0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3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국가비’가 자가격리 기간에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파티를 한 영상을 올려 사과한 데 이어 건강보험료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는 조쉬 캐럿의 아내인 국가비는 영국에 머물다 지난 8일 지병 치료를 위해 입국했는데, 자가격리 이틀 만에 생일 파티 영상을 올렸다.
해외 입국자는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해야 하는데, 국가비는 파티를 하며 지인과 가족을 만나면서 격리 지침을 어겼다. 이에 논란이 일자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영상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다만 국가비는 사과문에서 공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지인과 가족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으며 거리를 유지해 수칙 위반은 아니라는 보건소의 답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 국적과 국민건강보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 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지키고 있는 것일 뿐이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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