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지방서 대형·중견건설사 1만 6200가구 분양

by박태진 기자
2016.01.02 13:43:18

1월 경남·충남·강원에 공급 ‘러시’
경북·전북서도 3월까지 분양 잇따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초에는 서울·수도권 외에도 지방에서도 대형 및 중견건설사들의 분양이 잇따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총 6만 6738가구이며, 이 중 지방 도시(광역시 제외)에 분양하는 물량은 총 1만 6278가구다.

그동안 대형사들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중견건설사들이 지방에 주로 분양을 해왔다. 하지만 이달부터 대형사와 주택사업의 강자로 떠오른 호반건설과 중흥건설 등 중견업체들도 경남과 충남, 강원 등 전국 곳곳에 분양할 전망이다. 경북과 전북에서도 3월까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우선 한화건설은 경남 창원시 대원동 대원2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1530가구를 짓는 ‘창원 대원2구역 꿈에그린’ 아파트(153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이중 8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호반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8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882가구를 짓는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짓는 ‘천안 쌍용역 하늘채’ 아파트(454가구)를 같은 달 분양할 계획이다.

2월에는 GS건설이 충남 천안 성성지구에 ‘천안시티자이’ 아파트(164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

3월에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 ‘구미원호 e편한세상’, 전북 군산시 미장동 미장지구 4블록에 ‘대원칸타빌’ 등이 공급된다.

△올해 1분기 지방 도시(광역시 제외) 주요 분양 아파트 단지.[자료=부동산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