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어디에 쓸까' 위례신도시·울산에 '관심'

by김성훈 기자
2015.05.05 11:33:2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위례신도시와 울산 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청약자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지역에 꼽혔다.

5일 닥터아파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이달 분양될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복산 아이파크’가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에 꼽혔다.

수도권에선 위례신도시 분양될 아파트 2곳(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위례신도시 보미)에 관심이 쏠렸다.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에 인접한데다 올해 이후 3년간 분양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복산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울산지역은 올해 드림in시티 에일린의뜰2차, 신정지웰, 약사더샵 등이 청약 1순위 마감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같은 지역에 분양한 약사더샵은 평균 청약경쟁률이 176.3대 1로 올해 분양단지 가운데 청약률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분양될 아파트단지는 5만 8350가구로 올해 월간 분양물량 가운데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3만 2285가구, 지방은 2만 6065가구 등이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위례신도시 창곡동 C2-4~6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62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3㎡로만 지어진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2017년 개통 예정)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헌릉로와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22일 문을 열 예정이다.

보미종합건설은 경기 위례신도시 창곡동 C2-1블록에 짓는 위례신도시 보미(13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96㎡로 휴먼링(총 길이 4.4km의 둘레길)내 위치해 위례신사선, 트램 등 위례신도시 교통수단과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이달 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e편한세상 신촌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은 59~114㎡로 총 2010가구 가운데 725가구(일반분양 625가구·오피스텔 100실)가 일반분양 된다. 평당 분양가는 3.3㎡당 2060만원에 책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복산동 368번지에 들어서는 복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18가구 중 125가구를 일반 분양된다. 약사초, 무룡중, 울산중고, 학성여고, 성신고 등의 교육 시설과 홈플러스, 울산 중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