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3Q 중국인 매출에 좌우..아모레퍼시픽 '최선호'-신한

by김도년 기자
2014.09.29 08:47:1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화장품 업종에 대해 3분기 실적도 중국인 매출 비중이 좌우할 것이라며 중국인 구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아모레퍼시픽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업종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중국인 구매 비중이 23.7%로 양호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며 “면제점뿐만 아니라 아리따움과 온라인 채널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 31% 확대되는 등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051900)과 코스맥스(192820)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도 중국인 구매액이 늘어 화장품 사업부 실적은 양호했지만, 세월호 사태와 8월 서늘한 날씨 탓에 음료 사업부는 부진했다”며 “코스맥스는 중국 상해 물류창고 부지를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다음 달 끝나 11월부터 매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