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8.11 08:41: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의 국제선 항공기 2대가 결항되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25분과 9시 35분에 김해공항에서 각각 세부와 홍콩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항공기 2대가 잇따라 결항했다.
이에 두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승객들은 보상을 요구하며 항공사 직원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승객은 모두 213명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측은 김포공항에 돌풍과 번개로 연결 항공편이 때맞춰 김해공항으로 오지 못해 운항이 취소됐다고 해명했다.
에어부산은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했으며, 11일 오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