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1940선 넘겨

by김인경 기자
2014.02.13 09:12: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하고 있다.

13일 오전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74포인트(0.30%)오른 1941.5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4거래일간 상승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오르며 장을 마쳤다. 반면 유럽은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와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안 통과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2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이 85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에서 4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 4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에서도 소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옵션만기일이지만 청산에 나서는 물량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통신업,은행,전기전자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반면 운송장비, 철강금속,음식료 등은 오름세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인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과 SK하이닉스(000660),POSCO(005490),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이 오르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은 1% 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NAVER(035420),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은 하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0.25%)오른 521.87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