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베이징 3공장 12일 준공식..정몽구 회장 참석

by김자영 기자
2012.09.06 09:25:4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주 중국 베이징 3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준공식 행사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005380)는 오는 12일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기차’의 3공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 참석을 위해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며, 중국의 고위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준공하는 베이징 3공장은 연 40만대의 생산규모로, 베이징현대기차는 1·2 공장까지 합쳐 연산 100만대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지난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 3공장은 신형 아반떼(현지명 랑둥)를 생산 중이다. 연내 신형 싼타페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중국에서 1·2 공장에서 4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준공예정인 3공장을 완공하면 73만대 규모를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중국 생산 능력이 173만대에 이르게 돼 중국 내 메이저 자동차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