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사탕에 바퀴벌레가 바글바글..`충격`

by김민정 기자
2012.06.04 09:17:28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이탈리아 한 유명제과업체의 막대사탕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중국 바이두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사는 쉬 모 씨는 아들에게 사준 막대사탕에서 바퀴벌레 5마리를 발견했다.

쉬 씨는 "아들이 먹던 사탕을 살펴보니 바퀴벌레가 무려 5마리나 들어있었다"라며 "이 사탕은 외국 유명제과업체의 제품이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아들이 먹던 제품이고, 외국 유명제과업체 제품이라 믿고 구입했다"라며 "내 아들이 바퀴벌레를 먹을 뻔했다는 생각만 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덧붙였다.



바퀴벌레가 발견됀 이 사탕은 `알펜리베`라는 이름의 인기 상품으로, 이탈리아 퍼페티반멜레(perfetti van melle)사의 제품이다.

퍼페티반멜레사는 멘토스 사탕을 만든 업체로 유명하며, 지난 1994년 중국 시장에 진출 현지에서 제과류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

현재 쉬 씨는 이 회사를 상대로 1000위안(약 18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회사 측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