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2.04.02 09:30:00
청소년 문자서비스 무제한 제공
노년층 기본료 1만5000원으로 낮춰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청소년 및 노년층을 위한 LTE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TE 청소년 34`, `LTE 청소년 42` 요금제는 청소년의 문자메시지 제공 건수가 34요금제에는 1000건, 42요금제에서는 무제한이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청소년 고객들의 일반적인 이용량을 감안할 때 34요금제의 1000건 제공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TE 청소년 34`는 음성과 문자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3만4000링과 함께 데이터 750MB, `LTE 청소년 42`는 5만2000링과 데이터 1.5GB가 제공된다.
`링`은 LG유플러스가 청소년 요금제에서 적용하는 화폐 대체 단위로 음성과 문자 사용량에 따라 주어진 `링`이 차감된다. 34요금제는 3만4000링, 42요금제에서는 5만2000링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소년들의 이용패턴을 감안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며 "청소년 가입자들을 위 다음달부터 교과학습, 외국어 등 교육 관련 콘텐츠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라고 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만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기본료를 1만5000원으로 대폭 낮춘 `LTE 시니어 15`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국내 음성 및 영상통화 70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LG유플러스 망내 3개 전화에 한해 30분간의 영상통화와 문자 80건, 데이터 200MB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