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02.20 09:46:2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방(004140) 백산(035150) 한국선재(025550) 한라IMS(092460) 해덕파워웨이(102210) 등 부산지역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총선을 앞에두고 정치권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 움직임이 나타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오전 9시45분 현재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14.98% 오른 7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한라IMS와 해덕파워웨이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백산 한국선재 등도 오름세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부산 지역에서 민심을 얻기 위해 정치인들이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내세우면서 관련 테마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미 한번 폐기됐던 동남권 신공항 정책으로 인해 테마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