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탭 10.1', 美 스마트 캠퍼스 구축 나선다
by이승형 기자
2011.08.02 09:34:05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전자 태블릿 PC 갤럭시탭 10.1이 미국 대학의 '종이없는 강의'를 위한 첨단 도구로 활용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올 가을부터 미국 서던미시시피 대학에 갤럭시탭 10.1 1000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서던미시시피 학생들이 강의에 이용될 갤럭시탭 10.1을 선보이고 있다. |
이번에 공급되는 갤럭시탭 10.1에는 캠퍼스 생활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특히 '블랙보드 모바일 런 플랫폼'이란 이름의 애플리케이션은 주요 대학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프로그램을 모바일에 최적화해 교수와 학생간 쌍방향 수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강의, 시험, 과제 등의 학사 관리가 이를 통해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이 대학에 학사관리·전자교과서·단말기 원격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을 공급해 대학 내 태블릿 도입을 통한 학습 과정의 변화와 혁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대일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 법인장은 "삼성의 모바일 기술력과 컨텐츠에 대한 고등교육기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교육뿐 아니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가을부터 미국 아이다호 과학기술학교에 갤럭시탭 450대를 공급해 교과서를 대체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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