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2.16 08:32: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백화점과 이마트의 인적분할이 성장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으나 당분간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적분할은 이마트의 성장 정체 및 마진 하락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던 신세계에 성장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적분할이 회사의 총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사업 가치가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적극적인 매수에 앞서 분할 이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것을 권고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삼성생명의 매각대금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지배구조 개선 이슈 등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