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출발..美 FOMC 대기모드

by최한나 기자
2010.08.10 09:08:3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보합에서 출발하며 1790선 사수에 주력하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강하게 형성되며 움직임이 자제되는 분위기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4%) 오른 1792.63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를 발판삼아 주요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덕분에 국내 증시도 보합을 형성하는 중에도 아래쪽보다는 위쪽으로의 흐름이 강한 편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개인이 매도 쪽에 섰다. 외국인이 11억원, 기관이 6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2억원 순매도다.

오르는 업종이 더 많기는 하지만 운수창고와 화학, 건설 등만 0.5% 이상 오르고 있을 뿐 나머지는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보험과 증권을 중심으로 금융업이 약세지만 낙폭은 크지 않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005380)가 1.4% 내리며 하락률이 높다. LG전자도 1% 가깝게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