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주용 기자
2001.03.19 11:04:39
[edaily] 현대자동차가 동영상과 가상현실화면을 대폭 강화하고 인터넷 방송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개념의 홈페이지(www.hyundai-motor.com) 제작을 완료, 20일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월1일 그룹 출범을 앞두고 완전 개편된 이번 홈페이지는 다양한 동영상·가상현실화면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현대차는 홈페이지에서 ▲현대자동차 뉴스 ▲회사 홍보 ▲제품광고 ▲스포츠문화 등 모두 4개의 채널로 구성된 현대자동차 인터넷 방송을 통해 관련 방송 화면과 각종 자동차 제품 정보, CF 등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특히 보도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또 신설한 이노베이션 메뉴에는 신차 개발을 위한 각종 시험결과와 미래의 자동차 기술 등을 생생한 동영상과 가상현실화면을 이용해 보여줘 쉽고 재미있게 첨단 자동차기술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이 가상현실(CYBER) 화면을 이용해 연료전지자동차의 기능과 구조, ITS등 첨단 연구분야는 물론 풍동시험실과 같은 첨단 시설들도 360회전시켜가면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23개 현대자동차 직영정비사업소만 가능하였던 "인터넷 예약정비시스템", 1039개의 정비업체로 대폭 확대한 것도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특징 중 하나.
현대차측은 "투자정보(IR)부문을 메인 메뉴에 소개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주가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IR 담당자가 직접 고객의 투자문의에 응답하는 투자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자동차 역사관과 현대자동차관을 별도로 운영해 "사이버 도서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영문 홈페이지도 단장, 전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동일한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