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다원 기자
2024.11.04 08:43:27
2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서 접수
1차 합격자 대상 기초 기술교육과정 진행
최종 면접 거쳐 내년 4월 정규 입사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발맞춰 신규 채용 전형인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Hightech Talent Track)’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다.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 및 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채용전형으로 올해 처음 시작됐다.
현대차는 해당 전형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에서 특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우수 인재들에게는 본사 및 글로벌 진단·정비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진단 및 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내년 2월 약 3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이후 현대차는 최종 면접을 통해 2025년 4월 신입사원을 정규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Hitech Talent Day)’를 16~17일 서울 성수동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직자와 직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무상담’ △현직 서비스엔지니어의 성장 스토리를 듣는 ‘직무설명회’ 등 현직자와의 소통 프로그램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에 발맞춰 미래에는 자동차 정비도 기능적인 차량수리를 넘어 자율주행, 로봇, AAM 등으로 역할이 확장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을 비롯해 특화 교육으로 하이테크 전문가를 육성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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