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토어 홍대, 9개월만에 거래액 100억 돌파

by김정유 기자
2024.09.30 08:42:3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는 자사 오프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홍대’가 9개월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월 평균 거래액은 10억원 이상이고 지난 6월에는 약 15억원으로 월 최대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무신사 스토어 홍대를 다녀간 방문객 수도 100만명을 넘어섰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포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150여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홍대 지역을 자주 방문하는 타깃 고객들의 수요와 취향을 반영해 브랜드를 엄선했다.



또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에서의 공식 판매가 및 할인가를 동일하게 운영하고 무신사 회원일 경우 등급별 할인, 적립금 사용 등의 추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는 △스탠드오일 △엘무드 △팔렛 △오도어 △타입서비스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신발 제품 중에서도 △닥터마틴 △레드윙 △어그 △우포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고객도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거래액의 36% 이상을 외국인이 차지했다. 지난 8월 기준 무신사 스토어 홍대에서 쇼핑한 외국인 고객 수는 1월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숍인숍을 운영하며 브랜드들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협업과 팝업 스토어 등의 지속적인 신규 쇼핑 경험을 제공한 것이 인기의 주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홍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학생과 20~30대 직장인, 외국인 등 최신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K패션의 위상을 알리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