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 르망 대회 개막
by공지유 기자
2024.06.10 08:58:31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르망서 개최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3라운드 경기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으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 시리즈로 진행되며, 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모든 참가 차량은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24시 르망 서킷’은 프랑스 사르트 지역 르망 시에 위치해 ‘서킷 드 라 사르트’로 불리기도 한다. 총 길이 13.6㎞로 세계에서 가장 긴 서킷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가 열리는 서킷이기도 하다.
다른 서킷들과 달리 일반 도로와 경주용 트랙이 섞여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코너 구간이 38개로 많이 배치돼 있는 만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타이어가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하이엔드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함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의 위상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유럽 시리즈는 이번 프랑스 대회를 포함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유럽 시리즈 우승자는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 서킷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