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다시보기, 미리보기…'행행행 프로젝트'

by이윤정 기자
2022.05.19 08:50:3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이 위치한 행궁동 일대의 자생적 문화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 ‘행궁유람 행행행’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행행행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교육실과 포니정홀 내의 ‘쓸모 있는 미술관’ 나무공방 내에서 5월은 매주 주말, 6월엔 토요일에 총 20회 운영된다.

‘행행행 프로젝트’의 활동 모습(사진=수원시립미술관).

전시의 주제가 되는 행궁동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쓸모 있는 미술관’은 행궁동 지역의 칠보, 라탄, 가죽 공방들과 협력해 공예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궁동은’은 지역인들의 삶의 흔적을 기억하기 위한 SNS 드로잉 챌린지로 1인 1예술 취미 갖기를 목적으로 릴레이로 진행된다.



‘SUMA×행궁동’은 행궁동의 기억을 담은 물건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제작한다. ‘행궁동 다시보기, 미리보기’는 행궁동 사람들이 예술과 함께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작가의 작품을 통해 행궁동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미술관이 지역의 쉼터가 되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예술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