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먹거리 건강 돕는다…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공

by이명철 기자
2020.12.12 09:30:30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내년 시범지역 선정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활동 강화 실시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목적으로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한해 농가에 큰 피해를 준 과수화상병 재발을 위해 겨울철 예방·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올해 공급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포장 예시.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 처음 국민참여예산으로 뽑혀 추진했다.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한달에 한번씩 연간 48만원 한도로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당초 4만5000명 대상으로 진행하다가 5월부터 8만명으로 대상을 늘렸다.

시범사업 지역은 충북·제주(광역 지자체), 대전·대덕·부천·천안·아산·홍성·군산·나주·순천·장성·해남·신안·예천·김해(기초 지자체) 16개에서 사업을 확대해 서울(광역)과 안성·남양주·전주·익산·순창·곡성·영광·영암·포항 등 10곳을 추가했다.

올해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해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원하는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월 1회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식물병해충 역학조사위원회 과수화상병분과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월동한 병원균이 활성화돼 곤충·비바람·작업자·감염된 묘목 등을 통해 인근 과원으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겨울철 숨어있는 병원균이 다시 활동하면서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의심 궤양(병원균 월동처)을 집중 제거하고 약제 도포, 전정·전지 등 농작업 시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 간 묘목 이동도 최소화한다.

◇주간주요일정

△15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7일(목)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

◇주간보도계획

△13일(일)

11:00 농관원 9개 지원, ‘경영직불팀’ 신설로 현장 농정 강화



11:00 겨울철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활동 강화

11:00 ‘20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

△14일(월)

11:00 ‘21년 임산부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지역 선정

11:00 제1차 한-터키 농업협력위원회 개최

△15일(화)

06:00 최초 산지생태축산 원스탑 채널 구축

11:00 발아현미의 대사기작 및 제조조건 규명

△16일(수)

11:00 ’21년 농업후계인력 및 농업인자녀 대학 장학금 신청

△17일(목)

06:00 국내산 쌀을 이용한 고품질의 한국형 콤차이(베트남 누룽지) 개발

11:00 유기 및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 결과

11:00 ’20년 반려동물 영업자 합동점검결과 및 ’21년 점검 계획 홍보

11:00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 시행

△18일(금)

06:00 가축 외 포유류동물 수입위생조건 고시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