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럭시S10 5G’ 판매 시작..지원금 최고 21.5만원

by김현아 기자
2019.04.05 08:05: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5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ON식당에서 ‘갤럭시S10 5G’ 공시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KT는 출시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KT 매장 및 온라인 공식 판매채널인 KT샵에서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10 5G(256GB)의 단말기 지원금은 최고 13만원 요금제(슈퍼플랜 프리미엄)에서 21만5000원이다. 따라서 25% 요금할인이 유리하다.

5일 서울 서초구 ON식당에서 열린 ‘갤럭시S10 5G’ 출시행사에서 1등 당첨자 오원창(오른쪽)씨가 KT 영업본부장 안치용 상무(왼쪽), 영화배우 이제훈(가운데)과 촬영을 하고 있다.
‘ON식당’은 KT가 차별화된 요금제를 알리기 위해 게릴라성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로, 이번이 세 번째 운영이다. 1,2차 ON식당이 ‘무제한’을 내세운 데이터ON 요금제와 ‘초당 1.98원’을 내세운 로밍ON 요금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면 갤럭시S10 5G 출시행사가 열린 3차 ON식당은 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5G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기 영화배우 이제훈이 참석했으며, 참여고객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행운의 경품 1등에 당첨된 고객 오원창(경기도 성남시)씨는 KT 슈퍼체인지와 최신형 삼성전자 노트북 Pen S를 선물 받았다. 오원창씨는 “이번 갤럭시S10 5G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으로 넓은 화면과 강력한 카메라에 매료돼 KT 슈퍼찬스를 활용해 구입했다”며 “통신사 중 가장 파격적인 요금제인 슈퍼플랜으로 KT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이용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에게 삼성전자 와이드 모니터, 삼성전자 라이언 스마트 빔, 삼성 갤럭시 워치(46mm),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1일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했다. 행사현장에서 개통한 50명 전원에게는 마블 공기청정기, ON식당 외식 초대권 등을 증정했다.

갤럭시S10 5G’ 출시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갤럭시S10 5G 단말을 개통하고 있다.
KT는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KT 5G 슈퍼플랜’을 출시했다. 슈퍼플랜은 속도제어 없이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 3종(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으로, 해외에서도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전 세계 185개국에서 로밍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더했다.



‘슈퍼플랜 베이직’은 월 8만원(이하 VAT 포함)에 5G 데이터를 속도제어 없이 완전무제한 제공한다. 또한 해외 로밍데이터를 최대 100Kbps(초당 킬로비트)의 속도로 제공해 해외에서 메신저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슈퍼플랜 스페셜’과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정액 10만원, 13만원으로 데이터 무제한 사용과 월 최대 8만8,000원 상당의 VVIP 멤버십과 4,500원 상당의 단말 분실파손 보험(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슈퍼플랜 프리미엄’은 해외에서 최대 3Mbps(초당 메가비트)의 속도로 로밍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된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속도다.

서울 서초구 ON식당에서 열린 ‘갤럭시S10 5G’ 출시행사에서 1등 당첨자 오원창(왼쪽 2번째) 씨가 영화배우 이제훈(왼쪽), 삼성전자 IM영업2그룹장 박훈종 상무(왼쪽 3번째), KT 영업본부장 안치용 상무(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는 고객의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 5G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4,000원이며, 월정액 8만원 이상 쓰는 5G 이용자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 100% 차감으로 부담을 줄였다. 가입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스마트폰을 매년 바꾸는 고객을 위한 ‘슈퍼렌탈’도 선보였다. 갤럭시 S10 5G(256G)를 1년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월 6만1,850원(연 5.9% 분할상환수수료 포함)보다 저렴한 월 5만9,3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탈 이용기간에는 최대 30만원 한도로 보장되는 파손보험을 무료 제공된다

이밖에 고객의 5G 단말에 대한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48개월 할부도 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 예컨대 출고가 139만7,000원인 갤럭시 S10 5G(256G) 모델을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월 할부금이 3만2,750원으로 24개월 할부 월 6만1,850원보다 월 납부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그 동안 KT는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KT의 초능력서비스가 결합해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S10 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