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 불안요인 제거해달라"..이상원 서울경찰청장 용답동 달빛마을 방문
by김보영 기자
2016.06.18 14:21:26
| 17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달빛마을’을 방문한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을 수행 중인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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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동구 용답동 ‘달빛마을’을 방문해 여성 안전 특별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출소 직원, 자율방범대원 등 성동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과 관련 여성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 청장은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과 지자체·협력단체가 삼위일체가 돼 상호 적극적인 협력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의 치안불안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PO 김승광 팀장(경감)에게는 “지역사회의 문화와 환경, 지역특성, 주민여론, 범죄발생빈도 등을 세밀히 파악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기반으로 지자체 등과 ‘범죄예방협의체’를 활용, 체계화·전문화해 우선 여성안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는데 업무 역량을 집중시켜 달라”고 제시했다.
신고된 여성 불안 신고에 대해서는 “범죄예방진단팀이 직접 조사를 통해 신변보호와 현장조치 수준 등을 판단해 관련기능과 지역경찰관서에 통보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여성불안 신고지역과 여성범죄 취약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고 31개 경찰서(62명)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죄예방진단팀을 활용한 범죄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