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5.11.04 08:24:3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021240)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내년 중국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공영규·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5457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25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3.5%포인트(p) 오른 23%이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고 말했다.
또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배당 매력이 상승했다고 봤다. 공 연구원은 “올해 배당 성향은 연결 주당순이익 기준 60~70%로 예상한다”면서 “보수적인 가정(60%)하에 현재 주가 기준 기말 배당수익률은 3%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국내 렌탈 사업의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렌탈 매출은 1조6000억원이며 전체 영업이익률은 22%를 예상했다. 또 중국 정수기 사업 진출도 언급했다.
공 연구원은 “본격적인 중국 사업 진출은 코웨이 매각 이후로 예상된다”면서 “중국 실적 모멘텀은 주가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