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따뜻한 아쿠아리움·워터파크서 설 나들이

by강경록 기자
2015.02.18 08:26:00

리솜스파캐슬 가야금탕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입춘도 지났어도 아직은 외출하기엔 추운 날씨다. 더구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 그렇다. 이럴 경우엔 실내 아쿠아리움이나 따뜻한 워터파크가 제격이다. 설 연휴를 맞아 국내 아쿠아리움과 워터파크는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일산·전남 여수·제주 아쿠아플라넷과 서울의 63스퀘어는 양띠 할인과 럭키백 이벤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4개 업장 모두 18~22일 양띠 고객에게 50%, 동반 3인까지 20% 할인해 준다. 또한 각 업장에 있는 기념품숍에서 아쿠아플라넷 캐릭터 인형, 담요, 머그컵, 종합관람권 1장(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 중 1곳 선택)을 담은 설날 럭키백을 판매한다. 이외에 업장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63시월드는 대형 수조에서 다이버가 설빔을 입고 꼭두각시 춤을 추는 신규공연 ‘새 옷 입고 덩실덩실’을 선보인다.



경기 고양시의 원마운트는 18~22일 ‘설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쇼핑몰 일대에선 ‘스탬프 릴레이 이벤트’를 연다. 제기차기 등 5개 미션을 완수하면 원마운트 테마파크 70% 할인권이나 아이스링크 무료입장권을 준다.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탭댄스, 난타 등의 무대공연도 선보인다. H&M 등 6개 매장에서는 브랜드세일도 한다.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에서는 2월 내내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든 양띠 고객과 동반 1인,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가 초등생 이하 자녀와 동반 입장하면 워터파크 종일권을 1만 6000원에 판다.

경남 김해의 롯데 워터파크는 명절 연휴 동안 애쓴 주부들을 위해 ‘설맞이, 아내를 부탁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18~28일 30세 이상 여성은 종일권을 1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파크 내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초대형 온천 사우나, 황토방, 자수정방 등 총 8개 아이템 방을 갖춘 찜질방 ‘티키 아일랜드 온천 스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이다. ‘귀성객 특별 우대’도 진행한다. 13~22일 고속버스, 기차, 항공, 여객선 및 고속도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은 동반 3인까지 입장권을 45% 할인받는다.

충남 예산의 리솜스파캐슬은 18~20일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천천향 입장권을 할인해 1만원에 판매한다.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고 천천향에 입장하는 고객은 50% 할인받는다. 외국인도 입장료가 40% 할인해 준다. 다만 신분증과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태안에 있는 리솜오션캐슬은 19일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아쿠아월드 무료이용권 등의 상품과 롤케이크를 제공한다.

이외에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설 연휴를 맞아 ‘투란도트, 정어리 숲속으로’ 시즌Ⅱ 앙코르공연을 3월 1일까지 연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17~22일 매일 밤 11시까지 야간스파를 운영한다. 2월 내내 졸업생은 반값, 13~23일 가족 중 양띠가 있으면 4명까지 반값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경남 김해의 롯데워터파크 실내 전경
여수 한화아쿠아리움 설날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