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12.12 09:00: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사모 교환사채(EB) 2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2.01% 오른 6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진해운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 EB 2000억원을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7.7%이며 사채만기일은 2044년 12월18일이다.
이와 함께 유가 하락세도 더해지면서 한진해운에 유류비 절감이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1.6% 하락한 배럴당 59.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09년 7월 이후 무려 5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