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흥철강, 강세..사업구조 재편 '주목'

by경계영 기자
2014.05.27 09:19:5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영흥철강(012160)이 강세다. 사업구조 재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19분 현재 영흥철강은 전날보다 5.80% 오른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자동차 경량화 추세와 현대차그룹 소싱 다변화 정책으로 신규설비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재가공업체였지만 승용차용 냉간 코일스프링 원재료인 IT Wire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11년 자동차용 스프링제조사인 삼목강업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부품 소재업체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기아차는 20%로 사용비중이 낮으나 경량화가 중요해지면서 사용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일본업체도 냉간 비중 30%에서 확대 중으로 영흥철강은 도요타의 자회사인 Chuho Spring과 기술제휴 및 업체등록이 완료되면서 일본업체 납품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봤다.

그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2800억원, 영업이익률이 4%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지만 사업구조 재편효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