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1분기 실적 양호..태양광 올해 흑전-현대

by하지나 기자
2014.04.23 08:47:3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고, 올해 태양광사업의 흑자전환으로 기업가치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565억원, 448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대비 모두 증가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태양광 연결실적이 비용감소와 ASP(판매단가) 상승으로 흑자전환하고 한화 L&C 실적도 경량화소재 판매량 증가로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PE와 가성소다는 견조했으나 에틸렌 가격 상승으로 PVC 수익성이 하락해 1분기 한화케미칼 단독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2분기에는 투입 에틸렌 가격하락으로 화학부문 실적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3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태양광 사업은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면서 “또한 드림파마 매각 등 사업구조조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GDR 발행에 따른 주가희석비율을 고려해도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 GDR 발행이 최대 2136만주(15.2%)가 되더라도 목표가는 2만원내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