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4.10 09:10: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전KPS(051600)가 반등했다. 전날 원전 비리 관련 입찰 제재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했지만 펀더멘털에 주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전KPS는 전날 대비 1.10% 오른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지난해 원전 품질보증서류 위변조, 물품 구입과정의 부정비리 등이 드러나 6개월 동안 국가기관과 공기업, 관련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사와 개보수 수의계약, 경쟁 입찰 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는 기사에 전날 급락했지만 아직 정확한 제재 기간과 범위가 전달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제 제재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원전 경상과 계획예방정비를 민간업체에 맡기기 어렵다”며 “성장성과 높은 배당 성향, 해외 수주 모멘텀이라는 기존 투자 포인트가 훼손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