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4.09 09:30:2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채권단 공동관리에 돌입한 STX조선해양(06725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STX조선해양의 주가는 전날보다 5.79%(235원)오른 4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조짐에 그룹주도 상승세다. 산업은행에서 인수 예비실사에 착수한 STX팬오션(028670)은 3685원으로 전날보다 3.51%(125원) 오름세다. STX(011810)(0.22%), STX엔진(077970)(3.18%), STX중공업(071970)(1.69%)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8일 오후까지 외환은행(004940), 우리은행, 정책금융공사,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7개 기관으로부터 자율협약에 동의한다는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이에 STX조선해양은 오늘(9일)부터 채권단 공동관리체제에 돌입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중 실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