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뉴 SM5` 플래티넘, 출시 한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
by김민정 기자
2012.12.11 09:55:41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르노삼성차의 신형 ‘뉴 SM5 플래티넘’이 한 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현재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등록된 SM5 플래티넘은 LE 등급 모델로, 썬루프 등의 옵션가가 포함된 2725만원 상당의 신차가에서 150만원 감가 된 중고차가격 25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SM5 플래티넘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긴 하지만 ‘많이 변했다’라는 소문처럼 외관상의 큰 변화를 보여준다.
부드럽던 헤드램프는 강인한 인상으로 변했으며, 뒷모습은 테일램프에 크롬라운딩을 추가해 역동적인 느낌이다.
| ▲ ‘SM5 플래티넘’ [사진=르노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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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M5는 국내에서 총 3383대(뉴 SM5 플래티넘 2116대, 기존 SM5 1267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24.8% 늘어난 것으로 SM5 플래티넘이 르노삼성의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에 등록된 이 차량의 주행거리는 21km에 불과하며 고가의 썬루프를 갖춘 차량이다. 이같이 SM5 플래티넘이 단시간 내에 150만원 가량 감가 된 중고차가 된 이유는 주인의 변심으로 인한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카즈측은 “현재 등록된 차량은 중고차 매매의 중요한 조건인 주행거리, 연식 모두 새차와 비슷한데다 신차시장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은 모델로 차량 등록이 이루어지자마자 구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카즈 판매담당에 따르면 “신차발표 이후 출고 3개월 이내 중고차시장에서 발견되는 차량들은 다수가 고객변심으로 인해 유입된 차량으로 신차라고 할 만큼 차량상태가 좋다”며 “특히 이번에 등록된 차량은 ‘임판급중고차’로 옵션가가 포함된 신차와 중고차 간 차량을 잘 비교해본다면 보다 저렴하게 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