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삼성 휴대폰에 대해 충성!"..8년 연속1위

by조태현 기자
2009.03.02 09:35:24

`브랜드 키즈` 선정 휴대폰분야 고객충성도 1위
8년 연속 기록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 휴대폰이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 키즈(Brand keys)`는 지난 1일 미국인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63개 품목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부문에서 아이폰과 함께 브랜드 공동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지난 2002년부터 8년 연속 `고객 충성도` 1위 업체에 선정된 것으로, 전 세계 휴대전화 업체 가운데 8년 연속 선정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브랜드 키즈`는 항공사, 호텔에서부터 운동화, 치약,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63개 품목, 444개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를 조사해 발표하는 브랜드 조사·컨설팅 기관이다.

로버트 파시코프 브랜드 키즈 회장은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가격 등 개인적 선호에서 브랜드 가치로 바뀌고 있다"며 "치열한 브랜드 경쟁 가운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브랜드 가치는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빌 오글 삼성전자 미국 휴대폰 법인 CMO(Chief Marketing Officer)는 "이번 브랜드키즈 수상을 통해 삼성 휴대폰이 소비자들과 교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교감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