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병언 기자
2000.12.07 10:08:31
낚싯대 제조업체에서 IT기업으로의 변신에 나서면서 A&D(인수후 개발)주로 떠오른 동미테크가 손바뀜후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7일 동미테크는 15일 연속 상한가 행진후 3일간의 조정을 거치고 다시 오름세를 반전, 오전 10시08분 현재 전날보다 270원(4.4%) 오른 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세로 출발했다가 74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현재 107만주가 거래된 가운데 매도주문량은 24만주, 매수는 44만주로 사자세력이 우세한 양상이다.
동미테크의 이같은 강세전환은 전날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완전히 손바뀜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날 동미테크는 전체 등록주식수 543만주에 육박하는 538만주나 거래됐다.
이처럼 소액주주들이 물갈이 됨에 따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단기 상승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상승으로 이어지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