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수시 모든 전형서 ‘수능 최저’ 미적용

by신하영 기자
2024.08.28 08:10:59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등 학종 지원자격 확대
체육특기자전형, 학폭 기재 따른 감점 적용
지역균형전형, 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 없애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전공 수시부터 모집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19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사진=광운대 제공
27일 광운대에 따르면 학생부교과에서 지역균형전형으로 209명을, 논술에서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98명을, 실기/실적에서 체육특기자전형(축구, 아이스하키)으로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에서는 △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 362명 △광운참빛인재전형Ⅱ-서류형 179명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 35명을 선발하며, 기회균형특별전형으로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122명(정원내/외) △농어촌학생전형 38명 △특성화졸업자전형 25명 △서해5도출신자전형 16명을 뽑는다.

광운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 자격을 확대한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면접을 진행하는 ‘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과 ‘소프트웨어우수인재전형’은 2025학년도부터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출신자(단 국내 고교와 성적체제가 다른 경우 지원 불가)도 지원할 수 있다.

광운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광운참빛인재전형은 ‘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과 ‘광운참빛인재전형Ⅱ-서류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두 전형은 서류종합평가의 평가요소별 반영 비율이 상이하기에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논술(논술우수자전형)·실기/실적(체육특기자) 전형에선 학생부 반영 방법이 변경됐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특징이다. 종전까지는 계열별로 반영 교과를 구별해 반영했지만 2025학년도부터는 계열에 관계 없이(스포츠융합학과 제외)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목을 반영한다. 지원자가 이수한 모든 교과목(공통·일반선택·진로선택)이 전형에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

체육특기자전형에서도 전형 방법이 바뀌었다. 전년도의 경우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를 반영했지만 2025학년도에는 교과 70%, 비교과(출결) 30%를 반영하며 학교폭력 기재 사항에 따른 감점이 적용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논술(논술우수자전형)·실기/실적(체육특기자) 전형의 선발방법은 작년과 동일하다. 특히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경우 학교장 추천서가 필수인 대신 학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논술전형에 대한 정보는 광운대 입학홈페이지 ‘2025학년도 논술우수자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된다.

광운대는 ‘경영학부 빅데이터경영전공’을 신설, 이번 수시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무전공 선발에 해당하는 자율전공학부는 정시 ‘다’군에서 뽑는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0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최초 합격자는 전형에 따라 11월 8일 또는 12월 13일에 광운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