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by김경은 기자
2024.08.19 09:00:11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미래 가치 창출’ 목표
ESG 성과관리 위해 ‘ESG 지수 모델’ 구성
CBAM 대응 인프라 구축 등 기업 지원 나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ESG 경영전략과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수록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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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권고안, K-ESG 기준 등을 준수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보고서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 달성을 위해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E)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S)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G) 등 3대 전략목표에 따른 다양한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다뤘다.
또한 ESG 민·관 합동지원단, 탄소중립 수준진단, 대·중소기업 공급망 실사 공동대응, 친환경·녹색산업 금융지원, ESG 전문인력 양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한 중진공의 결실이 담겨 있다.
특히 지난해 체계적인 ESG 성과관리를 위해 개발한 기관 고유의 ‘ESG 지수 모델’ 구성과 측정·진단 결과를 공개해 기관 ESG 경영성과의 투명성과 전문기관의 제3자 검증을 통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중진공은 이러한 ESG 기관 혁신 노력과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올해 1월 탄소중립·녹색성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신규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부터 검증까지 맞춤 지원한다. 저탄소 공정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 확대 등 ESG·탄소중립이 생소하고 어려운 기업들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은 중진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국민·고객들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이날 제2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상반기 ESG 경영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 ESG 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 결정과 자문 역할을 하는 기관 ESG 컨트롤 타워로, 지난 3월 열린 제1차 위원회를 통해 2024년 중진공 ESG 기본계획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