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의정부점 리빙 전문관, 아파트 평형 맞춰 리뉴얼

by김무연 기자
2020.07.28 08:01:42

지난 3월 개장한 아파트 모델 하우스 형식 리빙관
내달 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평형 맞춰 개선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SNS 이벤트 진행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스타일 리빙 매장(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홈코미족을 겨냥해 생활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타일 리빙(S.tyle Living)’을 매장 주변 아파트에서 인기 있는 평형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타일 리빙은 지난 3월 신세계 의정부점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모델 하우스형 쇼룸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을 겨냥해 선보인 특별 생활매장이다.

스타일 리빙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아이방, 서재 등으로 구성된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했다. TV, 냉장고 등 가전은 물론 가구, 소품까지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꾸며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스타일 리빙은 오픈 이후 4개월간 약 20%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내달 말 백화점 반경 4km에 입주 예정인 1700세대를 겨냥해 리뉴얼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면서 홈 오피스룸으로 만든 거실과 자녀방, 호텔 같은 욕실 등 3가지 콘셉트를 선보인다.

우선 온 가족이 함께 하던 거실을 휴식 공간과 사무 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홈 오피스로 구성했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까사미아 책장 85만원, 인아트 책상 158만원 등이 있다.



아이 방은 편안한 숙면과 산만하지 않은 학습을 위해 침대와 책상을 분리했다. 침실은 코로나19로 초록색을 사용했고 식물을 배치해 공기 정화 효과를 줬다. 대표 상품은 LG 그램 14인치 노트북 232만원, 템퍼 침대 610만원 등이 있다. 욕실은 유리 부스로 샤워 공간을 분리했다. 또한 벽면과 바닥을 우드 소재를 사용했다.

비대면(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스타일 리빙에서는 모든 상품에 간략한 설명과 가격을 적어 고객 스스로 가격을 확인하도록 했다. 고객들이 둘러보며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매장에서 구매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활 장르 합산 제휴카드로 30만, 60만, 100만 원 결제 시 각각 5%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타일 리빙 로고와 내부 사진을 자유롭게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시하면 의정부점 백미당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김상훈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최근 새롭게 분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비슷한 평형대와 구조를 대입하여 홈코노미족을 위한 공간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