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독도 영토 수호할 것”…정책행보 본격화
by최훈길 기자
2019.05.04 10:00:00
[해수부·해경 주간계획]
9일 해양영토 콘퍼런스
10일 바다식목일 행사 참석
10일 해경 조직진단 결과 발표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수협은행 세종지점을 찾아 공익상품인 ‘독도사랑카드’와 ‘어촌복지예금’에 가입했다. 문 장관은 “어업인 복지증진과 독도 해양영토 수호를 위한 공익상품을 출시해 운영하는 수협은행과 임직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해양수산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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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해 독도 등 해양영토 관리를 위한 정책을 모색한다.
4일 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제7회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취임한 문 장관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국제 학술회의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같은 콘퍼런스는 해양영토를 둘러싼 이슈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다. 각국의 저명한 해양법·영토 전문가들이 방한해 해양 기후변화, 환경보호, 해저 자원개발 등을 논의한다.
문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독도 등 해양영토 관련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과 미래 과제를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문 장관은 지난달 30일 수협은행 세종지점을 찾아 ‘독도사랑카드’에 가입하기도 했다. ‘독도사랑카드’는 매출액의 일부를 독도사랑해기금으로 출연해 독도 관련 학술 연구, 홍보에 쓰는 공익상품이다.
문 장관은 지난달 인사청문회에서 “독도에 대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에 단호히 대응하는 등 우리 바다를 확고히 수호하겠다”며 “해양영토를 확고히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오는 10일 전남 완도군에서 열리는 ‘제7회 바다식목일’에 참석한다. 바다 식목일은 육상에서 나무를 심듯이 바다에 해조류를 심는 날이다. 정부는 2012년에 세계 최초로 매년 5월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했다. 바다 사막화를 막고 해양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직진단 결과보고회를 연다. 이번 조직진단은 국민들이 참여해 해경의 구조 업무, 외국어선 단속, 해상교통안전관리, 응급환자이송, 선박안전관리 등을 점검한 결과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및 해수부·해경 보도계획이다.
△6일(월)
대체 공휴일
△7일(화)
10:00 국무회의(문성혁 장관, 서울/세종 영상)
△9일(목)
10:30 제7회 글로벌 오션 레짐 콘퍼런스(장관, 서울)
△10일(금)
전남지역 현장 방문(김양수 차관, 전남)△6일(월)
11:00 ‘제5회 북극아카데미 국내참가자’ 모집
11:00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대국민 승선체험단 모집
11:00 사진으로 발견하는 우리 해양의 꿈과 희망
11:00 어촌관광 체험단 모집
△7일(화)
11:00 도심에서 열리는 신비한 바다교실
11:00 ‘공영홈쇼핑’ 수산물 입점지원 희망업체 2차 모집
11:00 화주-해운물류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대상 공모
12:00 연안안전 포스터, 웹툰, UCC 공모전 개최
△8일(수)
10:30 해경, 한-에콰도르 해양안전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명
11:00 세계 각국 해양법·해양영토 전문가, 해양의 미래를 논하다
11:00 제7회 바다식목일 행사 개최
11:00 경기국제보트쇼 개막
11:00 조인트벤처 2호,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항만물류 혁신방안 제안
△9일(목)
06:00 2019년도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 선정
12:00 해경, 국민참여 조직진단 결과보고회 개최
△12일(일)
11:00 남해안에서 기능성 와편모류 신종 2종 발견
11:00 FAO 국제어선정보등록 및 항만국조치협정 작업반 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