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8.11.12 07:58: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강남구는 14일 논현동 두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전등 교체, 전기 배선 보수 등을 실시하고 쌀 20㎏ 전달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집 고치기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국민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을 찾아 주택을 고쳐주는 행사다. KT에스테이트가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강남구 건축사회와 구청 직원이 재능기부와 봉사 형식으로 참여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강남드림빌 보육원을 포함한 27가구가 지원 받았다. 이들 대상가구는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에서 추천 받았다.
박중섭 강남구 건축과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업 후원, 재능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기초생활수급자가 8번째로 많은 강남이지만 어려운 주민들이 ‘강남은 역시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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