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中 시장 진출 긍정적…목표가↑-삼성

by이유미 기자
2015.11.30 08:42:4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삼성증권은 CJ(001040)프레스웨이의 중국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9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양일우·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CJ프레시웨이는 20일 중국 5위의 슈퍼마켓 체인인 영휘마트와 합작법인 2개를 설립하기 했다고 공시했다”면서 “두 개의 합작법인 (JV) 중 JV1은 글로벌 소싱 전문 기업이고, JV2는 북경의 가공공장으로 B2B, B2C 채널에 전처리 후 중대형 체인점, 호텔, 급식업체 등에 판매하는 FPC (Food Processing Center)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의 지분율은 JV1이 70%, JV2가 30%이고 나머지 지분은 영휘마트가 보유하게 돼 CJ프레시웨이는 JV1을 연결대상, JV2를 지분법 대상으로 인식하게 될 전망이다. 2020년 기준 목표 매출은 JV1이 6300억원, JV2가 180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중국의 식자재 유통시장 규모는 220조원으로 추정돼 잠재력 높으나, 이익 가시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면서 “ JV1의 사업은 이미 영휘마트가 하던 사업으로 높은 수익성을 공유하기보다는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