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5.05.28 08:05:3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부증권은 한화손해보험(000370)에 대해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28일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보기 드문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화손해보험의 펀더멘털은 상위사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보험사의 가치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며 “먼저 보유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신계약 실적에서 영업조직의 중요성이 높은데다 검증된 훌륭한 경영진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출을 늘려 공격적으로 확장하던 고이 한순간 뒤쳐지는 경우도 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보가 엄청난 도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를 찾아나가는 상황”이라며 “영업조직이나 자동차보험 실적에서 알 수 있듯 한화손보의 펀더멘털은 상위사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더라이팅으로 인해 소익에 부담이 됐던 과거 고손해율 보유계약 비중이 낮아지고 양호한 수익성의 상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산규모 역시 크지 않아 저금리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