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4.10.07 08:24:1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레드캡투어(038390)에 대해 여행사업의 안정성에 렌터카사업의 성장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렌터카사업은 핵심사업으로 2007년 매출액 468억원에서 2014년 1594억원으로 연평균 19.1%의 상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LPG차량 렌트를 통해 유류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고 차량관리 효율성이 강화됐다”며 “손비처리로 법인세 절감효과 등의 이유로 차량 구매 대비 렌터카 비중을 늘린 것도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국내 렌터카 업체들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국내 렌터카 시장은 2007년 이후 단 한번의 역성장 없이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레드캡투어의 시장점유율은 3.4% 수준으로 5위이며 KT렌탈 AJ렌터카 현대캐피탈 SK네트웍스 상위 5개 업체가 국내시장 58.2%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여행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현금선취)을 기반으로 렌터카 사업에서 외형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여행사업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현금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캐시카우사업부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매년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주당배당금(DPS)도 상승하고 있어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