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7.15 08:56:5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한국전력(015760)공사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 개선된 12조 2111억원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941억원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54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기저발전 비중 확대 등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기저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구조적인 변화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중 신월성 2호기 원자력(1000MW) 발전소가 가동되고 발전 믹스 개선으로 실적 개선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2017년까지 원전과 석탄 발전 용량이 신규로 1만 5500MW 순증하게 돼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