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파고다교육그룹과 10월부터 모바일 토익 서비스

by김현아 기자
2013.07.09 09:09: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대표 어학그룹인 파고다교육그룹(회장 박경실)과 ICT솔루션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일 SK텔레콤 을지로사옥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양사는 SK텔레콤의 앞선 ICT기술과 파고다교육그룹이 보유한 우수한 외국어 교육 콘텐츠 사업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교육 기반 인프라 구축 및 교육 솔루션 사업을 함께 추진, 국내 외국어교육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파고다교육그룹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모바일화해 이용편의 및 교육 효율화를 꾀한다는 점이다.

토익은 물론 토익스피킹, 토플, 일본어 과목의 유·무료 모의고사 및 각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파고다교육그룹의 어학 테스트 전문 사이트 ‘테스트클리닉’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 10월부터 서비스 한다.



또 파고다의 각종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엔파고다(www.npagoda.com), 파고다스타(www.pagodastar.com) 등 학습 포털은 물론 기업 대상 이러닝 시스템까지 모바일화해 언제 어디서나 어학을 쉽게 배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신규 사업 발굴과 함께 교육 분야 솔루션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고다교육그룹 역시 다양한 어학 콘텐츠의 모바일화에 따른 이용 편의 증진, 교육 효과 향상 등을 통한 이용자 만족도 향상이 예상된다.

신창석 기업사업1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고다교육그룹의 우수한 콘텐츠에 SK텔레콤의 앞선 ICT기술이 더해져 국내 어학교육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