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2.22 11:00:00
올해 1차 협력사 400여 개 대상
협력회사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협력사들이 EICC(전자산업시민연대)의 국제 사회적 책임 기준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EICC는 글로벌 전자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 델과 HP, IBM 등 8개 글로벌 전자업체가 만들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공헌·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등 각 분야에서 기업시민으로서 이행해야 할 책임을 의미한다.
LG전자는 3월부터 협력회사 경영진과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와 전문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협력회사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파악하고, 파악된 수준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LG전자 사내 CSR(사회적 책임) 전문가들이 실사를 통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전문인력을 협력회사에 파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1차 협력회사 400여 개를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 컨설팅을 모두 마치고 내년부터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협력회사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전자기업으로서 전자산업 전반의 의식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