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1.09 09:05:0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추가 상승여력은 낮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정부의 `녹색 뉴딜 사업`내 LED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전날까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왔다.
박상현 연구원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 주가는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악화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적이 계절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재고조정 여파가 예년보다 크게 나타나 1분기 영업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