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진섭 기자
2008.06.13 09:14:26
GS건설-이태리 테크니몽 컨소시엄
GS건설 지분 4억불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은 이태리 테크니몽사와 컨소시엄으로 러시아 타타르스탄 TANECO社가 발주한 총 9억불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GS건설의 지분은 4억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이 지난해 아르메니아에서 수주한 복합화력 발전소사업에 이어 CIS 지역 내 두 번째 수주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 중동부에 위치한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카잔 동쪽 170km 지점 니즈니캄스크에 위치하고 있다. 하루 15만 배럴의 정유 플랜트 시설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2011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계약 초기 사용 비용에 대한 정산 방식으로 진행한 뒤 발주처와 협의를 통해 시공, 구매,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총 45억달러의 해외수주를 올렸다. 이는 올 해외수주 목표인 38억7000만달러를 초과하는 것이다.